궈차오

 

중국인들이 자국 제품을 애용하는 애국소비 성향을 말한다. 나라, 즉 중국을 뜻하는 궈(國)와 유행을 뜻하는 차오(潮)를 더한 합성어다. 궈차오 열풍은 중국의 MZ세대라고 할 수 있는 지우링허우(1990년대 출생)와 링링허우(2000년대 출생) 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. 중국에서 만든 제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미국과 중국 간에 벌어진 무역분쟁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식이 상승하면서 이들의 애국주의 성향은 더 강해졌고, 여기에 중국내 기업들이 애국마케팅으로 이들의 구매력을 자극했다. 한편 극단적인 궈차오는 타국에게 배타적인 자국중심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.